환율 높을 때 미국주식 팔아야 할까? — 원화 수익률 계산과 환율 보는 법
미국 주식의 원화 수익률은 주가와 환율이 함께 정해요. 계산식과 예시, 환율이 높을 때와 낮을 때 각각 생각할 점, 세금에서 환율이 어떻게 반영되는지까지 정리했어요.
· 지금이닷
미국 주식은 달러로 사고팔기 때문에, 원화로 본 내 수익률은 주가와 환율이 함께 정해요. 주가가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는 이익, 환율이 내리면 손해예요. 그래서 환율이 높을 때 팔면 환율 덕을 보고, 낮을 때 팔면 손해를 볼 수 있어요. 다만 환율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고, 판 원화로 다시 미국 주식을 사면 그때 비싼 환율을 다시 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야 해요.
원화 수익률 계산식
원화 수익률 = (1 + 주가 수익률) × (1 + 환율 변화율) − 1
| 예시 | 주가 | 환율 | 원화 수익률 |
|---|---|---|---|
| 둘 다 올랐을 때 | +10% | 1,300 → 1,430원 (+10%) | +21% |
| 주가만 올랐을 때 | +10% | 1,430 → 1,300원 (−9.1%) | 약 0% |
| 주가는 그대로 | 0% | 1,300 → 1,430원 (+10%) | +10% |
두 번째 줄처럼 주가가 10% 올라도 환율이 9% 넘게 내리면 원화로는 거의 본전이에요. 미국 주식을 할 때 환율을 따로 봐야 하는 이유예요. 여러 번 나눠 산 경우의 원화 평단은 물타기 계산기에서 '환율도 넣기'를 켜면 계산할 수 있어요.
환율이 높을 때 생각할 점
팔면 환율 이익을 확정해요. 산 때보다 환율이 많이 올랐다면, 지금 팔고 원화로 바꾸면 그 차이가 이익으로 확정돼요.
하지만 다시 사려면 비싼 달러를 사야 해요. 판 돈으로 다른 미국 주식을 산다면 환율 이익은 사실상 사라져요. 원화로 바꿔 쓸 돈인지, 달러로 계속 투자할 돈인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요.
새로 살 때는 불리할 수 있어요. 환율이 평소보다 높을 때 산 주식은 나중에 환율이 내려가면 주가가 그대로여도 원화로 손해가 날 수 있어요.
환율이 낮을 때 생각할 점
새로 사기에 유리해요. 같은 100달러짜리 주식이라도 환율이 1,300원이면 13만 원, 1,450원이면 14만 5천 원이에요. 달러가 평소보다 쌀 때 사면 같은 주식을 더 싸게 사는 셈이에요.
급하게 팔면 손해를 확정할 수 있어요. 원화가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, 환율이 낮을 때 팔아 원화로 바꾸는 건 환율 손해를 확정하는 일이 될 수 있어요.
'높다'와 '낮다'는 무엇과 비교할까요
환율 1,400원이 높은지 낮은지는 기준에 따라 달라요. 흔한 방법은 최근 1년 평균과 비교하는 거예요. 지금이닷 앱은 매일 원/달러 환율을 1년 평균과 비교해 '달러 싼 편 / 평소 수준 / 달러 비싼 편'으로 보여주고, '내 신호'에서는 1년 평균보다 쌀수록 매수 쪽으로 점수를 줘요(평균보다 10% 싸면 최대 점수). 환율은 ECB(유럽중앙은행) 기준환율로 계산해요.
세금에서는 환율이 어떻게 반영되나요
미국 주식을 팔아 생긴 양도차익은 원화로 환산해서 계산해요. 살 때와 팔 때의 환율이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, 주가로는 이익이 없어도 환율 때문에 원화 양도차익이 생길 수 있어요. 해외 주식 양도차익은 1년에 250만 원까지 기본 공제되고, 넘는 부분에 지방세를 포함해 22%가 매겨져요. 정확한 계산과 신고 방법은 국세청 안내와 증권사가 주는 자료를 확인하세요.